예년처럼 이화여고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바자준비위원장의 글입니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사랑나누기 바자한마당- 우리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밥과 사랑을!"
안녕하십니까? IMF이후 우리 사회의 늘어만 가는 결식아동들의 딱한 처지를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 서둘러 출발한 (사) '사랑의 친구들'이 창립 5주년을 맞았습니다.
전국적으로 17만명이 넘는다는 끼니를 제대로 때우지 못하는 아이들, 밤늦도록 일터에서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며 밥 때를 놓치는 아이들, 방과후 갈곳이 없어 위험한 골목길에서 뛰노는 아이들...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빈곤과 무너진 가정으로 인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저희 (사) '사랑의 친구들'은 그 동안의 활동을 통해 결식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의 책임을 환기시키고 일반의 공감대를 넓혀 정부지원을 늘리게 하는 등 어린이들이 기댈 작은 언덕이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하여 98년 10월, 사랑의 바자 한마당을 열어 총모금액 9억5천7백여만원을 교육부와 먹거리 나누기 협의회 등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해남 등지에서도 바자를 열어 그 지역의 결식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지난 2000년 57개 빈곤지역 공부방에 10억3천3백여만원, 2001년에는 69개 빈곤지역 공부방에 5억6천여만원, 2002년에는 2억6천여만원, 2003년에는 2억6천여만원을 급식비와 프로그램 활동비로 지원하여 지난 4년간 총 21억1천여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오는 9월 27일과 28일에 2003년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바자 한마당'을 서울 이화여고 내 류관순 기념관에서 엽니다. 바자회 수입은 주로 공부방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우리주변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위로하고자 하는 저희 취지에 찬동하시어 도움을 주실 분들을 널리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 (사) '사랑의 친구들'
바자준비위원장 성인숙, 이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