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사)'사랑의 친구들' 명예총재,
12월 28일, 불우이웃에게 떡국거리 전달
'3만원으로 어려운 가정에 설날아침 따뜻한 떡국상을'
결식아동과 실직여성가장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사단법인 '사랑의친구들' 이희호(李姬鎬)명예총재는 2001년 12월 28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교회에서 가래떡, 쇠고기, 소세지, 햄이 든 떡국거리 바구니(3만원상당)를 포장하고 전달하는 '사랑의 떡국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수혜대상은 서울의 관악구, 구로구 등 15개 구와 부천, 수원 등 수도권에 홀로 사는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실직여성, 장애우, 가출 청소년과 모자원 등 약 3천여가정.
각 가정에 전달된 약 3만원 가량의 떡국거리 비용은 이희호여사를 비롯한 회원들이 3만원씩의 구좌를 판 성금으로 충당되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바구니에 담고 보자기에 싸서 수혜자들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 '사랑의 떡국나누기'행사는 1998년 시작되어 올해로 4번째가 된다.
(사)'사랑의 친구들'은 지난 12월 22일에서 24일까지 한국통신과 함께 '사랑의 우리 쌀 나눔'행사를 벌여 안산지역의 돌산공부방을 비롯한 전국의 120개 공부방 등의 3365명 아동들에게 20킬로 쌀 1445포대, 혼자 사는 노인 555명에게 쌀 555포대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