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어린이들과 서울친구들이 함께 하는 서울 나들이

4월 24일(수)-26일(금), 화천 광덕초등학교 어린이들 40명,
미동 초등학교 어린이들 가정에서 홈스테이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벽지 어린이들이 즐거운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 1998년 8월 창립되어 그간 결식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명예총재 李姬鎬, 총재 崔鍾玉)이 벽지 어린이들의 문화지체 현상을 완화하고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서울방문을 주선한 것.
오는 4월 24일-26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서울에 오는 벽지 어린이들은 첫날 제일제당 영등포 공장에서 밀가루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두레쥬르'의 빵이 구워지기까지, 빵 만들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실습한 후 시식한다.
25일에는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롯데월드를 찾아 즐거운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화천 광덕초등학교생 3학년에서 6학년까지 40명이 참가하는데 25일은 서울친구들의 가정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
26일 오전에는 청와대를 방문하여 이 단체의 이희호 명예총재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사랑의 친구들'은 매년 어린이날 즈음하여 소외어린이 초청 행사를 열고 있으며 이번이 3번째이다.